요즘 금을 사려 해도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습니다. 골드바는 품절, 실버바까지 덩달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
이처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, 실물 금을 대신할 ‘금 ETF 투자’가 주목받고 있는데요. 금 ETF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까요?
그렇다면 왜 이렇게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걸까요? 단순히 금값이 올랐기 때문일까요? 아니면, 더 깊은 이유가 있는 걸까요?
금값 폭등의 이유는?
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이 상승한 이유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트럼프의 관세 정책 →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증가
- 경기 침체 가능성 →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
- 금 보유량 감소 & 공급 부족 → 실물 금을 확보하려는 수요 증가
- 한국은행의 금 100톤이 영국에서 묶여 있어 국내 공급 제한
이런 이유들로 인해 금값이 오르고, 골드바와 실버바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‘금테크(금 투자)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실물 금을 직접 사기 어렵다면?
'대안으로 금 ETF(상장지수펀드)'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
다양한 금 투자 방법 & ETF의 매력
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, ETF는 실물 보유 부담 없이 간편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.
- 골드바 & 실버바 – 실물 금을 직접 매입하지만, 최근 구하기 어려움
- KRX 금 시장 – 증권 계좌를 통해 금 현물을 매매 가능
- 금 ETF – 금값과 연동된 ETF를 매입하여 간접 투자
- 금 선물 & CFD – 레버리지를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가능
- 금 펀드 –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
금 ETF란? 투자해야 하는 이유
금 ETF(Exchange-Traded Fund)는 금 가격과 연동된 금융 상품으로,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습니다.
쉽게 말해, ETF를 사는 것만으로 금을 보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.
금 ETF가 매력적인 이유
- 실물 보관 부담 없음 –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투자 가능
- 매매가 간편 – 증권사 계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음
- 소액 투자 가능 – 골드바는 단위가 크지만, ETF는 적은 금액으로도 가능
- 수수료 절감 – 실물 금은 부가세가 붙지만, ETF는 부가세가 없음
- 높은 유동성 – 쉽게 사고팔 수 있어 환금성이 뛰어남
금 ETF 종류 – 미국 vs 한국 비교
1) 미국 금 ETF (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기)
- GLD (SPDR Gold Shares) – 가장 유명한 금 ETF, 금 현물 보유
- GLDM (SPDR Gold MiniShares Trust) – GLD의 저가 버전, 비용 절감 가능
- IAU (iShares Gold Trust) – 운용보수가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
- SGOL (Aberdeen Standard Physical Gold Shares ETF) – 스위스 금고에 실제 금 보관
2) 한국 금 ETF (국내 투자자들에게 적합)
- ACE KRX금현물 – KRX 금시장과 연계된 ETF, 금 실물 보유
- KODEX 골드선물(H) – 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
- TIGER 골드선물(H) – 금 선물 ETF 중 대표적인 상품
3) 금 ETF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
- 실물 금이 포함된 ETF인지? → GLD, IAU, SGOL, ACE KRX금현물은 실제 금을 보유
- 선물 기반 ETF인지? → KODEX 골드선물, TIGER 골드선물은 금 선물 가격을 추종
- 운용보수 & 거래량 → 장기 투자라면 보수가 낮은 ETF가 유리
금 ETF 수익률 비교 (최근 1년 기준)
ETF명 | 최근 1년 수익률 | 실물 금 보유 여부 |
---|---|---|
GLD (미국) | +37.75% | ✅ 예 |
GLDM (미국) | +38.15% | ✅ 예 |
IAU (미국) | +37.95% | ✅ 예 |
SGOL (미국) | +38.05% | ✅ 예 |
ACE KRX금현물 (한국) | +59.09% | ✅ 예 |
KODEX 골드선물 (한국) | +35.48% | ❌ 아니요 (선물 기반) |
TIGER 골드선물 (한국) | +34.80% | ❌ 아니요 (선물 기반) |
위 표의 수익률은 [Npay증권]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. (사이트마다 수익률이 다르게 나옵니다.)
따라서 결론를 내려보면,
- 실제 금을 보유하는 ETF(GLD, GLDM, IAU, SGOL 등)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
- 선물 기반 ETF(KODEX, TIGER)는 단기 투자에 적합
금값 상승, 앞으로도 계속될까?
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, 금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.
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, 실물 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금 ETF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, 금값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.
과거에도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아졌고, 지금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
골드바와 실버바를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, 금 ETF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, 장기 투자라면 실물 금을 보유한 ETF가 더 안정적이고, 단기적으로 트레이딩을 원한다면 선물 기반 ETF도 고려해볼 만합니다.
금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지만, 변동성이 큰 시대에 안전한 투자 수단을 고민하고 있다면 금 ETF를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.
지금이야말로 금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때인지도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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